겨울 접시

은 쟁반 위의 차고 쓸쓸한 기운을 닮은 계절이어서?
꿀에 절인 밤, 주운 반지들, 혹은 밝은 미래를 올려놓기도 하고
십 분에 한 번씩 입술 끝을 올려 달라진 얼굴을 비춰보다가
오 분에 한 번씩은  사랑하는 친구의 손가락을 세더니
쨍 하는 소리와 함께 한 달 서른 날이 쌓여 있는 걸 본다

by cmpfr | 2012/01/30 02:15 | ++ fire | 트랙백 | 덧글(0)
201112-201201



지난 12월부터 지금까지의 최고 공로 트랙은 '배틀 포 미들 유'. 덕분에 방콕 수영장도 종일 시원했고 서울로 돌아와 맞은 내 방도 따뜻. 이 트랙이 나오면 나만 신난다고 내 맘대로 여기던 중이었는데 지난 금요일엔 왠일로 다들 천장까지 머리가 닿는 거. 2012년엔 훌리오 배쉬모어의 내한을. 새해라고 '웰 위셔즈' 틀고 뭐...




by cmpfr | 2012/01/23 16:18 | ++ fire | 트랙백 | 덧글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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